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차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1-3(23-25 22-25 25-17 12-25)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2연패를 당하면서 런던올림픽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한국은 세르비아를 상대로 1세트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다 김요한(LIG손해보험)의 강타가 벽에 걸리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2세트도 22-25로 진 한국은 3세트 들어 김학민(대한항공)과 최홍석, 신영석(이상 드림식스) 등의 공격이 살아나며 25-17로 이겨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4세트에서 박철우(삼성화재)와 김학민의 공격이 잇따라 블로킹에 걸려 12-25로 완패를 당했다.
한편 한국은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5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3차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