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2시4분 경남 창원시 동읍 13층짜리 아파트의 5층 옥외 비상계단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계단에 놓여 있던 폐가구류 등을 태워 56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8분만에 꺼졌다.
또 12층에 살던 이모(17)군이 아래로 내려오기 위해 계단 난간을 잡았다가 손바닥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소방서는 전했다.
난간은 화재로 가열돼 매우 뜨거운 상태였다.
소방 당국은 누군가가 폐가구에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