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는 이동준과 황진원의 영입 사실을 1일 발표했다. 삼성의 이번 영입으로 두 선수는 나란히 전 소속팀과 최근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고 팀을 옮기게 됐다. 이동준은 지난 시즌을 마친 후 오리온스와 '보수총액 4억원, 3년'의 조건에 계약을 맺었고, 황진원은 2억 5000만원에 2년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사진 = 이동준, 서울 삼성 썬더스 제공] |
이동준은 2007년 드래프트 당시 1라운드 2순위로 오리온스에 지명됐다. 2007~2008시즌 이후 5시즌을 뛰며 '평균 11.5득점 5.2리바운드 1.3어시스트'의 성적을 거뒀다. 삼성은 형 동부로 이적하며 빠진 골밑을 동생 이승준이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사진 = 황진원, 서울 삼성 썬더스 제공] |
황진원은 공수를 겸비한 선수로 2001년 드래프트 당시 1라운드 5순위로 서울 삼성에 지명된 이후 11년만에 다시 친정팀 복귀가 이뤄졌다. 2001~2002시즌 이후 11시즌 동안 황진원은 '평균 9.1득점 2.1리바운드 2.6어시스트'의 통산 기록을 썼다. 삼성은 황진원의 합류로 김승현과 함께 안정적인 가드진 구성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