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한정판 우유 출시

아주경제 전운 기자 = 한국야쿠르트가 프리미엄 웰빙 우유를 출시했다.

한국야쿠르트는 1일 목초만 먹여 키운 젖소에서 생산한 우유인 '내추럴플랜(Natural Plan)'을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180ml·930ml 두가지 용량으로, 양질의 우유를 얻기 위해 선별된 약 750마리 젖소에서 하루 2만4000개(930ml 기준) 분량만 한정 생산된다.

이는 전국 야쿠르트아줌마가 1만3000여 명인 것을 감안하면 1인당 2개 남짓 판매가 가능한 한정판 우유다.

때문에 이례적으로 '선 예약 후 공급'이라는 독특한 판매방식을 택했다.

내추럴플랜은 오메가6 비중이 높은 곡물 사료 사용을 최소화하고, 목초 비율을 70%까지 높였다.

대신 어분·우지 등 동물성 사료는 제거했다.

이와 관련, 정길연 한국야쿠르트 마케팅부문장은 "자연 그대로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좋은 원유 등급과 품질 및 축산농가의 행복까지 고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