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 미생물 '흙공'을 샛강에 던지고 있음 태영건설 임직원들. |
흙공은 태영건설 본사 임직원들이 수질개선 효과가 있는 유용 미생물을 배양시켜 만든 것으로 테니스공 크기만하다.
유산균, 효모 등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해 발효시킨 미생물 원액과 쌀뜨물 발효액 등을 섞은 물에 황토를 섞어 반죽해 만들어 악취제거, 수질정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하천에 직접적으로 미생물을 뿌리면 물이 흐르면서 사라지게 되지만 흙공으로 만들어 던져놓으면 3개월 가량 조금씩 분해가 돼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태영건설 관계자는 말했다.
이날 태영건설 임직원 300여명은 흙공 2000여개를 한강에 던져 흘려보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태영은 국내 하수처리장 최다 시공실적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두 건설사인 만큼 깨끗한 수질 확보를 위한 친환경 물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