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길·뱃길·철길이 속속 개통돼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이 더욱 빠르고 편리해진 것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와 서울 강서구 개화동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김포한강로가 지난해 7월 개통된 데 이어 김포한강신도시를 출발해 서울역으로 가는 M버스가 지난 22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M버스(M6117번)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15~20분 간격으로 하루 42회 운행하게 된다.
오는 25일에는 인천 서해와 한강을 잇는 국내 최초 내륙뱃길인 경인아라뱃길이 정식으로 열린다. 경인아라뱃길은 총 36km(편도 18km) 길이로 자전거와 인라인 스케이트는 물론 유람선을 타고 서해로 나갈 수 있다. 또 사천교 워터프론트, 리버사이드파크, 두리 생태공원 등 수향 8경을 즐길 수도 있다.
지난 3월에는 김포도시철도 사업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최종승인을 받았다.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한강신도시에서 30분이면 김포공항역에 도착할 수 있으며,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과 5호선, 공항철도로 환승할 수 있다.
이처럼 교통여건이 개선된 김포시에서 올해 총 3개 사업지에서 7300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원에 '김포 푸르지오 센트레빌 1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1단지가 2712가구(전용면적 59~108㎡) 규모로, 전용면적 85㎡ 이하가 90% 이상으로 구성된다. 김포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1·2단지를 합치면 총 5000여 가구의 대형 브랜드타운로 조성된다.
GS건설은 다음달 경기 김포 장기동에서 '한강 센트럴 자이'를 선보인다. 총 3505가구(전용 84~115㎡)의 초대형 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한강신도시와 검단신도시의 중심에 위치한다. 단지 인근에 산책을 할 수 있는 허산·솔래공원이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롯데건설도 내달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Ac-13블록에서 '한강신도시 롯데캐슬'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16~29층 총 14개동 규모 총 1136가구(84~122㎡)의 대단지다. 김포한강로, 외곽순환도로 김포IC, 수도권 광역급행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높다.
한화건설은 김포시 풍무5지구에서 '한화꿈에그린 유로메트로'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총 2620가구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으로 개발될 계획으로 현재 1~2블록 1810가구(전용 84㎡·101㎡·117㎡)가 분양중이다. 원금을 보장해주는 계약금 안심보장제가 시행 중이며, 오는 2018년 완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