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간 질병치료비, GDP의 13%

2012-05-26 11:0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인의 연간 질병치료 비용이 국내총생산(GDP)의 13%에 이른다고 26일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망(新華網)이 보도했다.

왕궈창(王國强) 위생부 부부장은 25일 광시(廣西)좡족자치구에서 열린 중국 전통의학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며 “여타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질병으로 말미암은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추세“라며 ”이는 급속한 산업화, 도시화, 노령화, 그리고 삶의 방식 변화에 따른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최근 중국에서 식품 위해와 식수 불안, 작업장 불안전, 환경오염 등이 국민과 국가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이슈로 등장하고 있고 이게 바로 질병을 유발하는 요인”이라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내 노동인구는 7억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들 대부분이 건강을 위협받고 만성적인 질병 위기에 처했다“고 언급하며 “중국과 인접한 빈곤국에서 유입되는 전염병도 중국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로 검역강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왕 부부장은 이날 “중국 전통의학을 발전시켜 질병 퇴치에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