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개혁 차원에서 인터넷 판매를 허용하자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탈세를 막기 어렵다며 반대하는 국세청의 대립으로 2년 넘게 결론이 내리지 못하자 청와대가 직접 나선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담당 기관 실무자를 불러 이야기를 나눴다"며 "당장 결론을 내리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통주와 국산 와인은 우체국이나 제조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가 가능하다.
정부는 빠른 시일 내로 관계부처를 모아 회의를 열고, 수입 와인 인터넷 판매 허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