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MBC 노조는 "김 사장과 무용가 J씨가 수억원대에 이르는 아파트 3채를 공동 구입해 전세까지 함께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이 함께 보유한 아파트는 한 때 투기광풍이 불었던 오송신도시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 명의로 된 아파트와 J씨 명의의 아파트는 바로 옆동 그리고 맞은편에 있다. 또한 집을 구하러 다닐 당시 두 사람은 오누이 사이라며 함께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특히 노조는 "김 사장은 오송과 전혀 연고가 없고 두 사람 모두 구입한 아파트에 거주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이는 전형적인 부동산 투기꾼 형태"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두 사람이 아파트를 구입한 시기는 J씨가 김 사장의 특혜를 받고 수억원을 벌어들이던 시기와 일치한다. 김 사장이 J씨에 한 특혜는 사실상 자신의 이익까지 염두한 횡령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