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민간 우주선 스페이스X, 발사 직전 'STOP!'

2012-05-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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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세계 최초 민간 우주선 스페이스X 팰콘 9호의 발사가 연기됐다.

카운트다운이 이뤄지던 상태에서 발사가 취소됐다.

팰콘 9호는 19일 새벽 4시55분(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발사를 위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이후 발사 직전 엔진 이상이 감지됐다.

그윈 쇼트웰 스페이스X 대표는 5번 엔진의 연소실 압력이 높았던 것이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기술진은 발사 시도 후 점검 과정에서 밸브에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밸브를 교체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오는 22일 팰콘 9호를 다시 발사할 예정이다.

팰컨9호는 세계 최초의 민간 우주 비행선으로 관심을 모아왔으며, 화물이 실린 드래건 캡슐을 장착하고 우주정거장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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