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금요일' 코스피 1800선 붕괴..1782.46

2012-05-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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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코스피가 1800선이 무너지고 1700선에 하락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2.78포인트(3.4%) 떨어진 1782.4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과 무디스가 스페인 은행의 신용등급ㅇ르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으로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국내 투자심리도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4000억원 이상 물량을 출회했다. 외국인은 427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1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20억원 1429억원 동반 매수세를 나타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매물은 쏟아졌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각각 1772억8700만원, 3228억84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전체 5001억7000만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비금속광물은 4.5% 빠졌고, 기계(-4.41%) 의료정밀(-4.32%) 전기전자(-4.3%) 운송장비(-3.99%)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자동차주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기아차와 현대차가 각각 5.66% 4.78%씩 빠졌고, 대장주 삼성전자 역시 전날보다 4.66% 빠지며 116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 신한지주(-4.92%) SK이노베이션(-3.82%) SK하이닉스(-3.67%) KB금융(-3.41%) 등이 하락했다.

이날 상승 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14개 포함 122개, 하락 마감한 종목은 하한가 4개 포함 752개다. 보합 종목은 2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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