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지평면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EM(Effective Microorgani는)농법 쌀이 첫 선을 보인 이래, 지평면 EM 쌀작목반은 지난해 31㏊에서 220톤의 친환경인증 쌀을 생산, 42억5000만원의 농가 소득을 올렸다.
EM 쌀작목반은 앞으로 재배면적을 40㏊로 확대할 계획이다.
EM은 유용미생물이 공생하는 항산화 발효미생물제로, 농업 부산물과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활용하게 된다.
EM 쌀작목반은 지난 3월 EM 퇴비 유박, 등겨, 톱밥, 어분 등을 혼합해 EM 86톤을 자체 생산했으며, 최근 이를 숙성시킨 뒤 31㏊ 면적의 논에 살포했다.
박용각 EM 쌀작목반장은 “화학비료나 농약처럼 즉각적인 효과는 기대할 수 없지만 장기간 계속 사용하면 토양개량은 물론 환경을 정화하면서 안전한 먹을거리 쌀을 생산한다”며 “맛 좋은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