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석준 기상청장 레이더 입찰 비리 의혹 수사

2012-05-17 08:0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경찰이 정부조달 기상장비 입찰 비리 의혹과 관련해 조석준 기상청장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기상청 산하 한국기상산업진흥원, K사 본사, K사 김모(42) 대표의 자택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입찰 관련 문서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경찰은 지난해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이 발주한 기상장비 라이다(LIDAR)의 입찰과정에서 조 청장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참여 조건이 안 되는 K사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납품기준을 변경한 것으로 보고 있다.

LIDAR는 맑은 날 순간 돌풍을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 장비다.

경찰은 조 청장의 금융계좌 거래내역도 확보,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