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남도는 올해 1분기 귀농현황을 조사한 결과 귀농유치 시책이 가시적 효과를 보여 전년 같은 기간 257가구 보다 61.4%가 늘어난 415가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귀농가구는 함안군이 74가구로 가장 많았고 남해군과 하동군이 47가구, 거창군 45가구로 뒤를 이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엔 2천가구에 이를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도내 귀농가구는 2007년 277가구에서 2008년 373가구, 2009년 525가구, 2010년 535가구 등이었다.
그런데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230% 가량 늘어난 1760가구나 됐다.
경남도는 수년째 귀농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관련 기관ㆍ단체와 협의하고 있다.
여기에다 도내 귀농하기 좋은 마을 130곳을 선정해 부산 벡스코와 서울무역전시관(SETEC)에서 도내 전 시ㆍ군 공동으로 귀농 유치활동을 펼쳤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귀농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교육을 확대해 귀농인들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