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국내산 조사료 생산 시연회 개최

2012-05-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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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15일 충청남도 천안시 성환읍 일원에서 ‘2012년 국내산 조사료 생산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축산·경종농가 및 조사료 생산·소비단체 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우수한 국내산 조사료 홍보 및 조사료 재배단지 확대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조사료란 지방, 단백질, 전분 등의 함량이 적고 섬유질의 함량이 높은 사료를 말한다.

겨울철 유휴 농지를 활용해 조성한 110ha 규모의 사료작물 재배단지에서 생산된 사료작물의 성공적인 재배현황을 참석자들에게 알림으로써 우수한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과 소비를 확대시킨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방침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농가의 이해를 돕기 위한 호밀 수확 및 제조 과정이 천안 공주낙농농협에 의해 시연되며 친환경 농업을 위한 액비 살포 시연 및 효과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또 국내산 조사료로 생산된 축산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육우·유가공품 등의 축산물 시식회를 비롯한 조사료 생산용 기계·장비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조사료 재배단지에서의 성공적인 사료작물 재배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국내산 조사료 생산·소비 확대를 유도하고, 나아가 저탄소 녹색성장과 경종농가와 축산농가간의 상생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조사료 재배면적을 현재 26만ha에서 오는 2014년까지 37만ha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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