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12년' 모바일 내공, 스마트폰 시장에 쏟아낸다

2012-05-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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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그라비티가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모바일게임개발 자회사인 네오싸이언을 앞장세웠다.

기타무라 요시노리 네오싸이언 대표는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9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2년 사업 전략과 올해 출시할 20여종의 스마트폰게임 라인업을 발표했다.

기타무라 대표는 “네오싸이언은 올해로 12년째 모바일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준비된 모바일 콘텐츠 전문 기업”이라며 “올해는 스마트폰 게임 사업에 보다 주력해 한국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해외 서비스 진출 기반을 닦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싸이언은 자체 개발력 강화와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국내 스마트폰게임 시장 진출을 시작한다.

우선 위치기반기술을 적용한 소셜네트워크게임 ‘파티오’가 이달 중 서비스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발키리의 반란’, ‘라그나로크 온라인 길드 마스터즈’, ‘인형뽑기 드래곤사가’ 등 기존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유무선 통합과 다중 플랫폼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게임들은 아이폰 사용자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가 한 공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통합 서버가 운영된다.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일본 모바일게임업체 코로프라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파티오’를 공동 개발하는 것은 물론 코로프라의 다양한 타이틀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로 합의했다.

코로프라는 지난 2010년 론칭, 현재까지 약 270만명 이상의 회원 수, 월간 36억 페이지뷰를 기록한 세계 최초의 LBS게임 플랫폼인 ‘코로프라’를 서비스하는 회사다.

기타무라 대표는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 다중 플랫폼 지원, iOS와 안드로이드의 통합 서버 운영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모바일 게임 그 이상의 재미를 선사하겠다”며 “네오싸이언의 최종 목표는 전세계에 통용되는 콘텐츠 프로바이더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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