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마감

2012-04-2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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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4.39포인트(0.58%) 뛴 1만3001.56으로 장을 닫았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03포인트(0.37%) 오른 1371.97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8.85포인트(0.3%) 빠진 2961.60에 폐장됐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AT&T와 3M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제너럴 일렉트릭(GE)도 상승세였다.

애플은 11거래일 가운데 10거래일 동안 하락했다. 애플은 이날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기대 이하일 것이라는 소문들이 미리 전해지면서 2% 정도 떨어진 상태에서 마감됐다. 멕시코 뇌물 파동에 연루된 월마트는 3% 가까이 폭락했다.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4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69.2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월(69.5)과 전문가들이 예측치(69.7)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난 3월 미국의 신규 주택 판매 실적은 전월보다 7.1% 하락한 32만8000채(계절 조정치)로 4개월만에 가장 적었다.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 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도 2월에 작년 동월 대비 3.5%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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