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민장학회는 고등학생 40명과 대학생 42명 등 총 8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고등학생은 1년치 등록금 166만원을 4분기로 나눠, 대학생(전문대 이상)은 200~300만원을 일시불로 나눠 각각 지급받게 된다.
시민장학회는 지난달 장학금 대상자 181명의 접수를 받았으며, 시의원과 대학교수,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장학생선발 심사위원회의 심의와 장학회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시민장학회는 1996년 재단을 설립한 이래 의정부시 출연금 22억원과 시민 성금 등 총 27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운용 중에 있으며, 올해까지 총 1004명에게 장학금 16억6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만수 이사장은 “비록 많은 장학금은 아니지만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힘든 여건 속에서도 미래를 향한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인재육성을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