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대선공약 발표 "결혼하면 1억…등록금 100% 지원" 화제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민주공화당 허경영 총재가 대선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9일 인터넷방송 '총선어장'에 출연한 허경영은 "최종 목표는 단순한 국가 원수가 아닌 대한민국 황제로 등극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5대 해방 공약'으로 학생들이 잘하는 1과목만 시험보도록 하는 '시험 해방', 결혼하면 1억원씩 주는 '결혼 공약', 대학등록금 100% 지원하는 '등록금 해방', 국가가 직접나서 취직 알선하는 '취직 해방', 현 징병제를 모병제로 바꾸는 '군대 해방' 등을 내세웠다.

과거에도 주장한 2025년 아시아 통일, 2026년 북한 통일, 2030년 세계 통일 등의 '통일 공약'도 나왔다.

또 대통령이 되면 2개월 만에 개원해서 현 국회의원 옷을 다 벗기고 정당제도를 없애 모두 무소속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약을 접한 네티즌들은 "외계인들의 대통령이 되시길" "이번 대선에도 나오시네요" "공약만큼은 이길사람이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