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박용호, 부산 아이파크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축구단 부산 아이파크가 오는 11일 오후 3시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서 열리는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7라운드 FC 서울전을 '박용호 Day'로 명명하고 여러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시즌 FC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적한 박용호는 지난 7일 열린 6라운드 원정 대전시티즌과의 경기까지 모든 경기에 선발 출장해 부산 수비를 매우 훌륭하게 이끌며 맹활약을 중이다. 특히 성남전(3월 30일)과 대전전에서는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부산의 2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끌었다.
이날 박용호는 경기 1시간 전인 2시에 E-24 게이트 특별 행사장에서 직접 팬들을 맞이해 간단한 질문과 답변 시간을 가진다. 이후 레크레이션게임을 통해 박용호의 애장품을 팬에게 전달하고, 팬 사인회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내 E-23 게이트에서는 '박용호를 잡아라!' 게임을 진행한다. 박용호의 백넘버가 18번이라는 점에서 착안, 스톱워치를 이용해 스타트 버튼을 누른 후 정확하게 18초에 정지하면 되는 게임이다. 게임을 성공한 팬에게는 약 10만 원 상당의 헤어 상품권을 증정한다.
한편 부산은 이날 경기가 19대 국회의원 선거일에 열린다는 점에 착안해 투표 참여자를 상대로 입장권 가격을 50% 할인한다. 더불어 아이패드(3대), 로봇청소기(2대), 국제선 왕복 항공권(2매)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구단 홈페이지(www.busanipark.com)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