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트 프로민 태국 육군 대령은 무슬림 반군세력의 거점으로 알려진 남부 얄라주의 중심가에서 이날 정오께 3차례에 걸쳐 차량과 오토바이에 적재된 폭탄이 터지면서 이같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경찰은 불과 10여분 간격을 두고 잇따른 폭발의 충격으로 인근 상점과 주택 수십 채가 불탔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와 인접한 이 지역은 태국 내 무슬림 소수민족인 말레이족의 집단거주지 가운데 하나이다.
이들의 분리를 요구하며 정부와 폭력이 끊이지 않아 지난 10년간 인명피해만 수천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