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5월 기업공개…내달 1일부터 주식매매 중단

2012-03-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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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세계 최대의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서비스 업체인 페이스북이 오는 4월 1일부터 장외 주식 거래를 중단하고 5월 초께 기업공개(IPO)를 한다고 블룸버그가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따라서 페이스북의 주식 매매는 오는 30일을 기점으로 잠정 중단된다. 페이스북 주식은 그동안 미국 비상장 주식 매매장인 셰어포스트와 세컨드마켓에서 거래돼 왔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페이스북의 장외 주식 매매 중단으로 주식 보유액이 추산돼 기업 공개로 유치할 금액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2월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50억달러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IPO를 신청했다. 지난 2004년 구글의 IPO 규모가 17억달러였던 점과 비교하면 정보기술(IT) 기업 사상 최대 상장이 된다. 아직까지 어느 거래소에 상장할지 공개하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중국과 러시아 등 6개국을 제외하고 세계 각국에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업체 분야 1위를 달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는 약 8억4500만명이고, 일일 접속자수는 4억8300여만명 수준이다.

페이스북의 현재가치는 750억달러에서 1000억달러 사이로 평가되며 작년 순이익은 6억680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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