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총선정책ㆍ공약 점검회의에서 "색깔론 공세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은 지난 6ㆍ2 지방선거 등 여러 선거에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 실현되기를 염원하는 7000만 겨레의 바람은 이명박ㆍ새누리당 정권에 의해 무참히 사라지고 남북은 제2의 냉전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국정실패와 MB심판론을 피해가기 위해 구시대적인 색깔론으로 국민을 혼란에 빠트리지 말고 향후 대북정책을 국민에게 명백하게 밝히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아무런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박 위원장은 MB정부의 비핵개방 3000과 5ㆍ24조치를 승계할 것인지, 아니면 6ㆍ15공동선언과 10ㆍ4정상선언을 이행할 것인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