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길포일 콜맨코리아 사장 "한국적 제품으로 국내 시장 공략"

2012-03-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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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텐트 '웨더마스터 와이드 2룸 코쿰' 출시<br/>국내 캠핑시장 성장가능성에 주목..테스트마켓으로 중요한 위치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한국의 아웃도어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 중입니다. 세계 시장에서도 테스트마켓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캠핑 브랜드 콜맨이 2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12년 신제품 선보이며,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에 나섰다.
1899년 미국에서 설립된 콜맨은 가솔린 램프 대여업으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45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지난 2001년 국내에 진출 이후, 전국 각지의 캠핑장을 직접 방문하며 소비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전개해 왔다.

콜맨코리아 리차드 엘 길포일(Richard L. Guilfoile) 사장은 "2005년 이후 한국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한국 시장과 소비자들의 캠핑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2006년부터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콜맨코리아 뿐 아니라 국내 캠핑 시장의 성장에도 일조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콜맨코리아는 가족중심의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캠핑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한국 최초의 '캠핑스쿨'을 개최하고 있다. 캠핑 초보자부터 베테랑 캠퍼들을 아우르는 이벤트와 행사를 통해 캠핑 자체에 대한 인식 변화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콜맨은 한국인의 기호와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들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 캠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변화무쌍한 한국의 기후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한국형 텐트 '웨더마스터 와이드 2룸 코쿰' 을 선보였다.

웨더마스터 와이드 2룸 코쿤은 침실 기능의 이너 텐트와 거실 공간의 스크린 터프가 합체된 2룸 텐트다. 루프 플라이를 전면 개선해 겨울철 발생하는 결로 현상을 방지하고, 한 여름에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환기장치를 탑재해 혹한과 혹서 모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우중 캠핑 시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내수압에서도 최고의 사양을 탑재했다.

콜맨 관계자는 "국내 캠핑 시장은 3000억 규모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급증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새로운 캠핑 문화의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문화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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