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김용 총장을 세계은행 차기 총재 후보로 추천한 것을 환영한다”며 “그 동안 국제보건과 개발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은행 개혁과 빈곤 퇴치라는 소임을 잘 수행할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 정부는 세계은행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또 “우리 교민사회에도 매우 힘이 되는 반가운 소식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세계은행은 23일(현지시각) 올 6월로 임기가 끝나는 로버트 졸릭 총재 후임 후보자로 김용 총장을 포함한 3명을 발표했다. 유일하게 임명 거부권을 지닌 미국이 지명한 김용 총장의 최종 선정이 확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