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김 회장은 보유하고 있던 한화증권 주식 32만3020주(0.39%)를 전량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김 회장은 주당 5060원에 계열사인 한화타임월드를 대상으로 시간외 매매를 통해 처분했다.
이 공시와 함께 한화증권 관계자는 "매각 사유는 지분 단순화가 목적이며 주주와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없도록 계열사인 한화타임월드가 전량 인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0년 2월 한화증권은 한화투자증권과의 인수계약을 맺고 지분 100% 인수를 완료했지만 아직 합병신고서 등을 제출하지 않았다. 합병 승인여부를 판단할 때 자본시장법이나 금융산업법에 따르면, 대주주의 결격사유도 심사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