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추신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선수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LA 다저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19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볼넷 1개를 골라내고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좌완 클레이튼 커쇼의 볼넷을 차분히 골라내 출루했다. 추신수는 호세 로페즈의 좌전 안타로 3루까지 밟았지만, 다음 타자인 케이시 코치맨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돼 홈을 밟진 못했다.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선 투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5회에는 2사 1루 상황에 나와 주자 제이슨 도널드가 견제구로 아웃되면서 함께 물러났고, 6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초구를 때렸으나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8회초 수비 때 채드 허프만으로 교체됐고, 클리블랜드는 이날 '4-3'으로 다저스를 이겼다.
한편 LA 에인절스의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은 7회 1사 1루에서 제이슨 이스링하우젠의 대타로 나섰으나 병살타를 치며 2게임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