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웅진에너지는 전 거래일보다 480원(7.06%) 오른 7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에 안착을 시도하고 있고,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강세는 독일발(發) 호재 덕택이다.
독일은 원자력 발전을 풍력,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앞서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도 태양에너지 사업에 15억 유로를 투입한 바 있다.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약 20% 수준에서 2020년 35%로 올라설 전망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독일이 원전에서 신재생가능에너지로 전력원을 바꾸는 초유의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상승중"이라며 "미국 수요 증가로 매출 확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웅진에너지는 웅진그룹의 강력한 태양광 사업 육성의지의 최대 수혜자"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