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체육회, 16일 글로벌스타 육성 후원금 전달식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부산시체육회는 16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체육회 임원과 선수·지도자 등 110여 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부산체육발전 후원금 전달식'을 연다.

이날 부산시체육회장인 허남식 부산시장은 '2012년도 부산글로벌 스포츠 스타선수' 3명에게 장학금 1000만원씩을 전달하고 '부산 전략육성종목지원 대상학교' 7곳에도 후원금 100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스포츠 스타선수 육성사업'은 부산 청소년 선수 중에 기량이 좋고 스타 선수로 자질을 갖춘 체육 인재를 발굴해 부산 지역을 대표할 세계적 선수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부산글로벌 스포츠 스타' 육성 대상으로 선정된 선수는 국가대표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부산체고 3학년 조원우(요트), 주장훈(수영)과 각종 테니스 대회에 출전해 뛰어난 성적을 거둔 구서여중 3학년 김다빈 등 3명이다. 이들 3명에게는 1000만원의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이 지급된다.

'전략육성 종목지원' 사업은 전국체전 정식종목 중 졸업 이후에도 부산지역 대학이나 실업팀에서 부산시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종목의 팀을 육성하는 7개 학교가 선정됐다.

이들 지원 대상학교는 ▲동주여고(농구) ▲부산여고(정구) ▲성일여고(배드민턴) ▲동래고(테니스) ▲양운고(요트) ▲부산에너지과학고(역도) ▲주례여고(사이클) 등이며, 이들 학교에는 후원금 1000만원과 후원증서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