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산동성 칭다오(靑島)시의 한 노인이 자원봉사활동으로 세계기록협회(WRA) 인증서를 받아 화제다
올해 75세인 칭다오시의 리창허(李長河)씨는 최근 ‘세계에서 자원봉사를 가장 많이 한 사람’으로 세계기록협회의 인정을 받았다고 신화(新華)사가 14일 보도했다.
중국 해군잠수함대학 부교수롤 역임한 리씨는 은퇴 후 2002년부터 2011년 7월까지 총 1만272시간 동안 칭다오 도서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해 세계에서 자원봉사를 가장 많이 한 사람으로 꼽혔다.
그는 도서관을 찾는 장애인과 노약자들을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해 봉사를 해왔으며 이런 그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에 사람들은 다함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리씨는 2009년 칭다오 퇴역군인센터 간부, 2010년에는 산동(山東)성 모범노인으로 선정되었고 칭다오TV가 제작한 다큐멘터리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