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도시 브랜드 사업에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브랜드 상품개발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상품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했다.
지난 2월 시작하여 1달의 홍보기간을 두고 추진된 사업으로 브랜드 디자인, 상품디자인, 캐릭터 디자인 분야 모두 응시가 가능하도록 했다.
총82명이 97점의 작품을 내어 작년대비 2배가 넘는 높은 참가율을 보였으며 학생 등의 아마추어뿐만 아니라 프리랜서 디자이너, 기념품 제작 업체들의 참여가 있어 완성도 높은 디자인들이 많이 응모됐다.
영광의 대상에는 단조로울 수 있는 선인장을 귀엽고 아기자기 하게 만든 김민영 양의 ‘팅글앤프랜즈’가 차지했다.
금상은 도예작가 최대규 씨의 사람들, 선인장, 장미 등의 고양시 패턴 디자인을 그린 ‘에코 프랜들리 텀블러와 화병’이 채택되는 등 총17작품이 선정했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디자인 수준이 높아 후속 상품개발이 매우 기대가 된다”며 작품 하나하나에 대해 긴 시간 열띤 토론을 진행해 나갔다.
송이섭 고양시 교육문화국장은 “본 공모 사업은 다양한 작품을 발굴하고 상품으로 제작하는데 1차적인 목적도 있겠지만, 전국의 시민들이 고양시 브랜드에 대하여 함께 고민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는 것에 더 큰 의의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지속적인 상품개발로 이어 나가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멋지게 선보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