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고객센터 부산으로 옮긴다

2012-03-1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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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양해각서 체결… 6월 이전 완료

르노삼성이 올 6월까지 고객센터인 '엔젤센터'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옮긴다. 사진은 부산시와의 양해각서 체결식 모습. 왼쪽부터 허남식 시장,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르노삼성의 고객센터가 서울서 부산으로 이전한다.

회사는 13일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시와 이와 관련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최수기 부산시 컨택센터협의회장 등 관계자 50명이 참석했다.

회사는 이 양해각서에 따라 현 서울에 있는 고객센터 ‘엔젤센터’를 올 6월까지 부산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약 9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와 관련해 행정ㆍ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센터 이전으로 100명 규모의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와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신규 인력은 4월께 채용 예정이다.

회사는 “부산 지역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 부산시 일자리 늘리기에 적극 동참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부산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공장을 두고 있다.

또 “이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가 생산 접점에 한층 가까워졌다”며 “향후 제품 품질 향상, 나아가 11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 달성에 그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프로보 사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 시민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꾸준한 투자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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