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예상된 엘피다發 호재..삼성전자 '120만원' 시대

2012-02-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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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신고가..美소비심리 회복도 긍정적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삼성전자가 드디어 120만원 시대를 열었다. 장중에 120만원선을 웃돌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이날도 외국인이 끌어 올리고 있다.

29일 오전 12시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만원(1.69%) 오른 12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20만3000원으로 기록했던 지난 22일 사상 최고가 기록을 이날 다시 뛰어넘고 있는 것이다. 22일 이후 116만원까지 하락했지만 전날 다시 시동을 걸며 52주 신고가 기록 경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CLSA와 모건스탠리, 제이피모간, 씨티그룹 등의 외국계 창구가 매수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린 것이 상승으로 이어졌다.

일본 반도체업체인 엘피다메모리가 법정관리신청해 반사이익이 기대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올해 스마트 기기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를 도왔다. 더욱이 미국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미국의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70.8로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61.5)과 시장 예상치(63)를 훌쩍 뛰어 넘었다. 호전된 소비 심리로 인해 시장에선 고용 개선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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