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우조선해양, 6000억 규모 수주 소식타고 7개월만에 '최고가'

2012-02-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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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주가에 도달하고 있다. 벌써 강세가 4거래일 연속 지속되고 있다. 덴마크 국영 에너지 회사로부터 6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됐다.

29일 오전 9시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엣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보다 1400원(4.09%) 오른 3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지속된 상승세가 벌써 4거래일이나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3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거래량은 47만주를 상회하고 있고, 메릴린치와 CS, 씨티그룹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주문이 쏟아지며 강세를 탔다.

앞서 28일 대우조선해양은 덴마크 국영 에너지 회사인 동 에너지로부터 원유 생산용 해양플랫폼 1기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플랫폼으로 매일 3만5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으며 옥포조선소에서 제작 후 2015년 4월 발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대우조선해양에 원유설비(호주) 및 시추선(노르웨이) 수주 추진 보도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답변시한은 오늘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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