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체인 GSMA주관으로 진행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 ‘글로벌 모바일 시상식(Global Mobile Awards)’에서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지난해 1월 KT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이 광대역 이동통신 분야 ‘최고의 기술상(Best Mobile Broadband Technology)’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09년 ‘한살의 쇼’라는 광고로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를 수상한 이래 3년만이다.
KT가 자체 개발해 총 5건의 해외 특허출원을 완료한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은 기존 와이파이 대비 최대 8배 빠른 속도와 17배 이상의 동시 접속자를 제공할 뿐 아니라 2.4 GHz 외에 추가 5GHz를 지원, 주파수 간섭을 해결하는 등 압도적인 데이터 처리능력과 첨단 무선기술로 국내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앞서 KT는 지난해 1월부터 대학, 도심, 지하철 등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한 지역에 프리미엄 와이파이 구축을 시작해 현재 전국 1만3000여 사이트에서 서비스 중이다.
지난해 중국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사와 협력해 홍콩 현지에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을 구축했고 홍콩 허치슨(Hutchison)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텔콤(Telkom)의 무선망 구축사업에도 와이파이 핵심 솔루션으로 협상 중에 있는 등 이미 국제적으로도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이 입증되고 있다.
KT는 올해 GSMA MWC 행사장과 전시장 내에도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을 통한 올레 와이파이존을 구축해 세계 각지에서 온 VIP, 기자단 및 방문객들에게 안정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장(사장)은 “국내고객들에게 빠르고 안정된 속도로 호응을 얻고 있는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이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에서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이동통신분야 세계 최고 기술임을 인정받은 만큼 활발한 해외수출을 통해 IT강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