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기간 동안 천체망원경 8대를 활용해 노인성과 겨울철 별자리 관측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의 도가(道家)에서는 수천년 동안 노인성과 같은 별을 보는 풍습이 전해져 왔다.
일명 남극성(南極星)이라고 불리는 이 별을 보면 장수한다고 믿었다.
민간에서는 노인성을 세번 보면 백수를 누린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노인성을 서양식으로 표현하면 Argo 자리의 첫 별이며, 광도가 가장 높은 카노투스(anopus) 별에 해당된다.
하늘에서 태양을 제외하면 시리우스에 이어 두번째로 밝은 별이다.
지구의 남반구 적위가 마이너스 51도 40분이기 때문에 북위 37도 30분인 서울에서는 지평선 위로 약 1도 정도에 위치하여 볼 수가 없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노인성을 제일 잘 볼수 있는 곳은 한라산 영실 부근에 있는 존자암(尊者庵)이다.
그 다음으로는 남해 금산의 보리암, 지리산 천왕봉에 있는 법계사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