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는 브라질인 R(38)씨가 플랫폼 18호차 타는 곳에서 부산발 서울행 KTX열차가 들어오는 곳을 보고 갑자기 선로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열차는 급정거해 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 남성은 멈춰선 열차로 달려갔지만 출동한 철도공사 직원에게 붙잡혀 철도사법경찰관에게 인계됐다.
수사 중인 철도경찰관은 이 남성이 승차권을 소지하고 있지 않았으며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동으로 오후 3시22분 출발 예정인 열차의 출발이 10분간 지연돼 플랫폼에서 대기 중이던 승객 350여명이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