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입주하는 GS건설의 '메세나폴리스' 전경. |
이 단지의 이름은 GS건설의 ‘메세나폴리스’(옛 서교자이 웨스트벨리). 최고 분양가는 34억원(펜트하우스)으로 입주 서비스에만 2년간 100억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다.
GS건설은 23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 내에 위치한 메세나폴리스 샘플하우스를 공개했다.
지난 2008년 ‘서교 자이 웨스트밸리’로 분양에 나선 이 단지는 지난해 12월 문화예술 등을 지원하는 기업활동의 뜻을 담은 ‘메세나’와 그리스 고대국가를 의미하는 ‘폴리스’의 합성어인 메세나폴리스로 이름을 바꿨다. 최고급 주거 단지로서 문화적 소양을 갖춘 상류층의 생활 주거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단지는 지상 29~39층 3개동 619가구 규모로 공급면적 기준 ▲163㎡ 176가구 ▲190㎡ 178가구 ▲198㎡ 178가구 ▲294㎡ 4가구 ▲322㎡ 2가구 등 5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일본 롯본기 힐스, 미국 벨라지오 등을 설계한 저디파트너십이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오피스와 공연장, 극장, 상가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지어졌다.
각 동은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홈플러스를 비롯한 협곡 스트리트형 상가가 들어선다. 지상 3층부터 들어서는 주거시설은 프라이버시 보호와 안전을 위해 무인경비시스템이 설치되고 모든 동선에는 전문 경호원이 배치된다.
김종대 메세나폴리스 분양소장은 “상류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사생활 보호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으며 국내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중 최고의 보안체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메세나폴리스는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출구와 바로 연결된 초역세권으로 한강과 남산, 인왕,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내부는 세계 최고급 수입 마감재 및 수입 가전제품으로 꾸몄다. 단지 분양 홍보 담당자는 “주방의 경우 고급 수입 가전제품으로 구성해 1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들었다”고 전했다.
메세나폴리스 공급면적 163㎡ 거실 내부 모습. |
커뮤니티시설에는 GS건설의 대표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와 게스트하우스 등을 조성했다.
특히 GS건설은 계약자들의 입주 촉진을 위해 입주 후 2년간 약 10가지의 입주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소요비용은 GS건설이 전액 부담하며 금액은 100억원 이상이 투입될 전망이다.
입주 서비스에는 발레파킹, 가사도우미, 헬스케어, 헬스트레이닝, 골프·요가강습, 택배·이사서비스 등이 있으며, 무인 경비시스템과 함께 단지 내 모든 동선에는 경호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인근 한강에서 요트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요트 회원권도 제공된다.
GS건설 관계자는 “메세나폴리스는 대한민국 1%를 위한 최고급 주거단지로 향후 강남의 타워팰리스에 넘어서는 강북의 대표 부촌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세나폴리스는 6월 입주 예정이며 다음달 중 상가시설을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