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유스팀' 매탄중, 창단 3년만에 전국 대회 우승

2012-02-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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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유스팀' 매탄중, 창단 3년만에 전국 대회 우승

▲창단3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컵을 품은 수원 매탄중 축구부가 코칭스태프, 학부모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수원 삼성]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축구단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유스팀인 수원 매탄중학교 고학년팀이 전남 일대에서 치러진 제48회 춘계한국중등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거뒀다.

매탄중은 22일 전남 해남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제48회 춘계한국중등축구연맹전 청룡그룹 결승에서 유주안(2골)과 김진래의 골을 앞세워 전남드래곤즈 유스팀인 광양제철중에 '3-0'의 완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을 통해 지난 2010년 9월 창단한 수원 매탄중은 창단3년만에 전국규모 대회를 제패하며 새로운 유스팀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매탄중은 예선리그와 결승전을 치르면서 6경기서 17득점을 기록하는 '막강' 공격력을 선보였고 실점은 1점 뿐이었다.

매탄중의 박현준은 최우수 선수상을, 안찬기는 최우수 골키퍼상을, 주승진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한상수 코치는 우수 지도상을 각각 수상했다. 

지난해 매탄중 코치를 맡다 올해 감독에 승격된 주승진 감독은 우승 비결로 '패스축구'와 '멀티능력'을 꼽았다. 주 감독은 "동계훈련 기간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는 한편, 선수들이 두 포지션을 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는데 효과를 본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 강호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였다는 게 뜻깊다. 올해 왕중왕전 챔피언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 삼성이 운영하는 유스팀은 올초부터 각종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매탄중 저학년팀(신입생)은 전남 강진에서 열리는 제48회 춘계한국중등축구연맹전 저학년 리그서 현대중을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 유성중을 '4-0'으로 물리친 무산중과 23일 패권을 다투게 됐다.

매탄고는 전남 광양에서 진행 중인 제14회 백운기고교축구대회에서 8강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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