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박주영, 아스날 떠나나?…英 언론 "벵거, 박주영 임대 이적 허용"

2012-02-22 18:12
  • 글자크기 설정

<프리미어리그> 박주영, 아스날 떠나나?…英 언론 "벵거, 박주영 임대 이적 허용"

▲박주영 [사진 =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박주영이 비록 2군 팀과 맞붙은 경기이긴 하지만 요시 베나윤, 안드레이 아르샤빈, 마루앙 샤막 등과 함께 뛴 경기에서 첫 골을 넣어 1군 복귀 가능성을 꿈꾸게 했던 그 날 영국 언론은 박주영이 임대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박주영(27)에게 임대 제의가 오면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1일자 뉴스를 통해 아스날이 다음 시즌에 어떻게 선수단을 운영할 지에 대해서 보도했다.
이날 보도의 가장 주된 내용은 팀의 주포인 로빈 판페르시는 이적 불가의 선수로 분류함은 물론 클럽 사상 최고액의 계약을 맺는 것과, 선수단을 재정비하고 베테랑의 영입을 목적으로 1군의 선수 중에서 모두 3명을 정리하는 것이다. 보도의 '3명'에 한국인 박주영도 포함된 상황이다.

'데일리 메일'은 "지난해 여름 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AS모나코(프랑스)에서 적을 옮긴 박주영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제껏 단 6분만 뛰었다"며 "벵거 감독이 박주영에게 임대 제의가 오면 받아들일 수 있다고 클럽의 이사회에 전했다"고 밝혔다.

벵거 감독은 또한 1월 이적 시장에서 러시아 클럽 안지의 아르샤빈 이적 제안을 거절한 벵거 감독은 이번 주에 아르샤빈의 이적을 허용하겠다고 알렸다.

다만 유럽 리그의 겨울 이적 시장이 모두 끝났다는 점이 문제다.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나 이제 가능한 곳이라고는 북유럽 리그, 유럽 하부리그 등에 불과하다. 혹은 유럽 리그보다 임대료가 낮은 미국 또는 아시아가 남아있는 상태. 그렇기에 박주영을 실제로 임대 이적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전문가도 많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벵거 감독이 박주영을 '전력 외 선수'로 분류했다는 점이다. 박주영이 설령 아스날에 남아도 미래가 험난할 것이라는 사실을 뜻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