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유럽연합(EU) 통계청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과 EU 27개국 전체의 작년 4분기 성장률이 -0.3%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발표했다.유로존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은 지난 2009년 2분기 이래 처음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의 성장율은 유로존은 1.5%, EU 전체는 1.6%를 기록했다. 4분기 마이너스 성장세의 이유로는 유로존 국채위기가 실물경제로 확산된 데다 강력한 긴축정책으로 내수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은 유럽의 4분기 성장율은 미국(0.7%)에 비해선 낮지만 일본(-0.6%)에 비해선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