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칠레 중부지역에서 산불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칠레 국립재난관리청(ONEMI)과 칠레삼림협회(CONAF)는 이날 “중부지역에서 계속된 산물로 태평양 연얀 2만여ha가 불에 탔다”고 밝혔다. 칠레는 가뭄으로 인해 이같은 화재가 90여개시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산불 진압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온건조한 날씨 때문에 불길이 계속 번지며 일부 지역은 주택가로 확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수도 산티아고로 향하는 주요 도로가 통제됐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