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보닷컴' 채팅방송 화면 |
서울시는 지난 19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중국인을 대상으로 '설황금 연휴 트렌디 서울 마음껏 즐기자!'라는 주제로 실시간 채팅 '웨이톡'을 진행, 총 150개의 답변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채팅에는 서울과 관련된 총 4932개의 질문이 쏟아졌으며 서울시의 중국인 공무원인 이뢰 주무관 등 시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번 채팅에서 중국인들은 서울방문에 대한 기본정보나 서울의 패션과 트랜드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기본 질문으로는 △비자를 만들려면 어떤 서류가 필요하나요 △저렴한 서울의 숙박시설을 알려주세요 △한국어를 모르는데 자유여행이 가능할까요 △서울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언제인가요 △현지인이 자주 찾는 장소를 알려주세요 등이 있었다.
패션 관련 질문으로는 △한국여성들처럼 옷을 입고 화장을 하고 싶은데, 특별한 비법이 있나요 △한국여성들을 겨울에도 치마를 많이 입고 다니는데 특별히 다리에 바르는 제품이 있거나 스타킹의 보온성이 뛰어난가요 △서울의 앞선 패션과 트랜드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을 알려주세요 등이었다.
시는 중국 최고의 연휴 춘절을 맞아 시행한 이번 마케팅으로 약 1억2000만원의 광고 효과를 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는 서울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전달해 친근감을 높이는 한편, 팔로워 및 조회 수를 확대시켜 서울시 온라인 채널들의 영향력도 증대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