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일부 G20 디플레에 빠질 수도”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주요 20국(G20) 일부의 디플레 위험이 증가했다고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IMF가 지난주 멕시코에서 열린 G20 회동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수요 감소로 인플레 부담이 감소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문서는 성장이 예상보다 둔화하면 생산부족이 확대되기 때문에 G20의 일부 국가가 디플레에 빠진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경우 채무 부담이 큰 나라들에 심각한 타격이 발생한다.

한편 IMF는 지난 24일 낸 국제금융안정보고서 최신판에서 유로 위기가 미국과 신흥국으로 전이될 위험이 커졌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금융 방화벽을 확대하고 은행 자본도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