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5년안에 모든 조명 LED로 교체"

2012-01-25 16:28
  • 글자크기 설정

전기절약 목적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앞으로 5년 뒤 중국 베이징(北京) 시내 길거리 조명이 백열등에서 LED조명으로 바뀔 예정이다.

25일 베이징르바오(北京日報)는 베이징 시정부가 전기절약을 위해 에너지 효율이 낮은 조명사용을 줄이는 ‘베이징시 저효율 조명 행동규획(규획)’을 시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규획에 따르면 시정부는 향후 5년간 5단계에 걸쳐 100와트, 60와트, 15와트 백열등에 대한 수입을 차례로 금지하기로 했다.

베이징시 정부 관계자는 “중국은 세계에서 백열등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로 2010년 기준 국내 판매량이 10억 7000만개를 기록했다”며 “조명을 밝히기 위해 사용되는 전력이 전체의 12%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공공기관, 호텔, 상점, 식당등을 비롯해 생산현장에서의 2015년까지 백열등 사용을 금지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백열등을 LED조명으로 대체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베이징 시내에서 백열등 대신 LED 조명을 사용할 경우 시간당 약 3억 9000만 와트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