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외신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은 스위스계 제약사 노바티스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를 복용한 후 사망한 사례 11건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 약이 치명적 심장 부작용을 일으켰는지 조사하고 있다.
EMA는 길레니아가 사망 원인인지 여부는 불확실하다면서도 이 약이 첫 복용 후 심장 이상을 유발할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바티스는 이날 성명에서 첫 투여 환자의 심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라고 의료진에 권고했다. 길레니아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3만명 이상에 처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