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액면을 변경한 회사는 유가증권시장 26개, 코스닥시장 16개로 각각 23.8%, 14.3%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액면변경 이유로는 주식거래 유동성 증가를 위해 35개사가 액면분할을 실시했다. 또 액면증액을 통한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7개사가 액면 병합을 실시했다.
액면분할에서 1주당 액면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61.9%로 가장 많았다. 액면병합은 100원에서 5000원으로 병합한 회사가 57.1%로 가장 많았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투자자 입장에서 증권시장에는 다양한 액면금액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니 투자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