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일본 법무성 입국관리국은 17일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가 2010년(944만3696명)보다 230만8247명(24.4%) 줄어든 713만5449명이었다고 발표했다.
감소폭은 통계가 남아있는 1950년 이후 가장 컸다.
입국관리국측은 "동일본대지진과 원전 사고뿐만 아니라 사상 최고 수준의 엔고가 원인이었다"고 풀이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한 감소폭은 3월에는 46.2%, 4월에는 54.5%에 이르렀지만, 11월 11.6%. 12월 10.4%로 차츰 회복되는 추세다.
반면 일본인 출국자 수는 1699만명으로 2010년(1663만명)보다 약 36만명(2.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