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 최성시장은 “2005년 4월 고양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이 개장된 지 6년 만인 지난해 9월에 제2전시장까지 개장됐다. 실내 전시면적 108,049㎡, 회의면적 11,676㎡로 기존 대비 수용 면적이 2배까지 늘어나면서 국내 최대는 물론, 중국, 싱가포르, 태국에 이어 아시아 4번째로 전시면적 10만㎡ 대형 전시컨벤션센터로 성장하면서 국ㆍ내외 유명 행사 등을 계속 유치하여 지역경제 회생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킨텍스는 지난 해 9월28일 제2전시장 개장과 동시에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인 ‘2011년 한국산업대전’을 시작으로 ‘2011 한국기계전’, ‘2011 한국전자전’ 등 대형 전시회와 ‘나는 가수다’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2011 김범수 콘서트’를 연말에 가졌고, 지난 14일 ‘서울 일렉트로닉 뮤직페스티벌’ 행사에 이어서 15일에 개최된 ‘통합민주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행사를 추진할 수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최시장은 “그 동안 부지매입, 전시장 건립비 등으로 인해 재정 부담이 컸었던 고양시였지만, 향후에는 고양킨텍스가 지역발전의 견인차로서의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제2전시장이 개장한 지 5년차인 2015년에는 지역의 총경제적 파급효과가 11조 8,000억원에 이르며, 생산유발효과는 5조1천억원, 소득창출 2조원, 세수효과 3천8백억원, 고용창출효과는 1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앞으로 대규모 국제 전시회 개최에 따라 수많은 해외바이어, 관람객 등이 고양시에 방문하는 만큼 호텔ㆍ업무ㆍ상업ㆍ체육ㆍ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고양킨텍스 지원ㆍ활성화부지(총 면적 331,561㎡)를 조기 매각하여 어려운 고양시 재정의 건전성 확보와 함께 개발 사업에 고양시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업무시설(39,810.6㎡), 2단계 복합시설(33,575㎡) 등 미공급부지에 대해 시장상황에 맞게 수요자 중심의 공급방안을 심도 있게 마련하여 앞으로 고양킨텍스 주변 시설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아 명실 공히 고양킨텍스가 국제전시컨벤션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