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정은 지난주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등 유럽 국가들의 신용등급이 강등된데 따른 것이라고 S&P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EFSF가 앞으로 긴급구제금융을 위한 자금을 저리로 조달하려는 계획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지금까지 EFSF에서 발행되는 채권을 보증해주는 유로존 내 6개국의 신용등급은 트리플A였으나 이중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이 지난 13일 하향조정되면서 독일, 네덜란드, 핀란드, 룩셈부르크 등 나머지 4개국만 최고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클라우스 레글링 EFSF 총재는 이와 관련 “한 신용평가사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내렸다고 해서 기금의 4,400억 유로 규모 대출여력이 줄어들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무디스와 피치 등 다른 신평사들은 EFSF에 대해 최고등급을 부여하고 있다.